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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금융지식

매출원가와 제조원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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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사례편에서...


"매출원가에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그것은 매출원가와 제조원가는 다르다는 것이다. 제조한 물건이 전부 그 기간의 매출원가가 되지는 않는다.

만든 물건 중에서 팔린 분량만 매출원가로 계산된다.


구입한 것, 만든 것은 일단 전부 대차대조표의 '재고자산'이 되는 것이 대원칙이다.

(정확히 말하면 재고자산은 원재료와 재공품, 상품, 제품 등으로 분류된다.)

그중에서 팔린 분량만이 매출원가가 되는 것이다.


제조업 등에서 팔리지 않는 물건을 잔뜩 만들어도 그것이 당장 재조원가가 되지 않기 때문에

대량의 재고를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표면적으로는, 즉 손익계산서로는 이익이 난 것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물건을 많이 만드는 편이 한 개당 비용은 줄어든다.

따라서 대량의 재고를 끌어안을 각오를 하고 대량생산하면 한 개당 매출원가는 하락한다.

물건을 많이 만들어서 재고를 끌어안는 편히 이익을 내기 쉬울 때가 있는 것이다.


제조에는 공장의 감가상각비 같은 고정비가 들어가는데,

똑같은 고정비를 들여 1,000개의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1만 개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한 개당 고정비

부담 비용은 낮아진다. 당연히 매출원가도 하락한다.


마음만 먹으면 '합법적으로' 분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회사 전체가 작당하지 않더라도 어느 부문의 책임자가 성적을 좋게 보이기 위해, 원가를 낮추기 위해 

대량생산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재고만 신경 쓰지 않으면 똑같은 수를 팔아도 많이 만드는 편이 표면적으로 이익을 더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합법적인 '분석'에 속지 않으려면 제조업의 경우에는 대차대조표에서 '재고자산'을 증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고자산이 매출액의 증가율에 비해 클 경우에는 팔리지 않는 재고를 끌어안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비단 제조업이 아니더라도 재고의 증감은 꼭 확인해야 한다.

도매업이나 소매업의 경우도 구매 수량에 대한 '리베이트'가 있을 때가 있다.


즉 일정 수량까지 구매하면 리베이트나 볼륨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에는 불필요한 분량까지 구매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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