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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창업(스타트업)

스타트업은 경쟁사와 싸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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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1년 차입니다에서...

 

"'대형 포털이 시장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 류의 제품을 중국 기업이 만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투자자가 자주 하는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관심 갖지 않을 것이라고 해야할까?

아니면 우리 기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고 해야할까?

 

이런 일이 생기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할 지 몇 가지를 먼저 생각해 보자.

1) 우선 사업 아이디어의 경쟁사 모방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보통은 기술특허, 디자인특허 등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고자 한다.

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 핵심이라면 매우 유리할 것이다.

 

간혹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도 있다.

이런 경우 향후 유사제품이 나온다는 것을 전제로 마케팅, 영업, 유통채널, 네트워크 효과 등으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경쟁사가 시장에 진입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은 주로 이럴 때 나오기 때문이다.

 

2) 초기 목표고객군을 명확히 하고 그들의 우리 회사의 팬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이 명제는 경쟁상황과 상관없이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원리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초기 목표고객군의 크기가 작더라도 우리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만한 대상을 확보해야 한다.

고객군이 너무 넓어지면 그들의 요구를 모두 반영하기 어렵고 그저 그런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 고객에게 집중하고 매주 성장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핵심고객층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것이다.

매주 충분히 성정하지 못한다면 고객에게 집중하지 못했다느 증거다.

혹시 회사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외부 강연이나 친목 모임에 시간을 쏟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

객 만족이 아닌 규모 확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대교모 경쟁사가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다른 데 신경 쓸 겨를이 있을까?

오직 고객에게만 집중하고 성정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세가지가 맞물려 돌아가면 시간은 우리 편이 될 것이다.

우리가 꾸준히 성장할수록 경쟁사는 우리 고객들을 피해 들어올 가능성이 커진다.

 

사업은 결국 경쟁사와의 싸움이 아니라 고객관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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